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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7월 북유럽

16일째_코펜하겐에서 비행기 타고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이동

by 온누리나르샤 2017. 7. 5.

 노르웨이 플룸에서 숙박을 위해 중간에 비행기 타고 노르웨이로 넘어가야 했다.. 보통 플롬에서 숙박을 안했다면 기차를 타고 오슬로를 갔을텐데.. 아무튼 어느 여행자의 글귀에 플룸에서 자야 한다는 일념에 비행기로 이동하기로 했다.. 플롬 숙박지역이 인기지역이라.. 7월 26일 하루만 숙박이 가능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코펜하겐 공항으로 가기 위해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티켓을 자동기계에서 혼자 발매 해보았다.


공항철도 타고 공항역 하차 후 Copenhagen 카스트룹국제공항(CPH) 제2터미널로 이동 노르웨지안항공을 타야 한다..

터미널 도착 후 짐 부치는 것 또한 힘빠진다.. 다 기계로 해야 하니.. 머리가 어지럽다.





옆 현지 외국인에게 도움을 청해 짐 붙히는 방법을 물어본 뒤.. 겨우 짐 붙이고.....입국장으로 들어가 공항라운지에서 겨우 안정을 취했다.

여기 라운지는 의외로 먹을 것이 별루 없지만.. 원 없이 PP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GOGO..


간단히 요기하고 푹 쉰 다음 내가 타야 할 노르웨지안 저가항공사 GATE구역으로 이동 비행기 안으로 탑승했다.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출발....

어느덧 베르겐공항 도착했다.. 빨리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공항버스 플뤼부센(Flybussen) 표를 매표해야 한다. 가격은 100 크로네이다.(100 NOK)

이 공항버스는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공항에서 어시장까지 한 35~40분정도면 도착한다. 베르겐을 가장 베르겐답게 만들어 주는 대표적인 어시장...연어를 중심으로 노르웨이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신선한 생선과 그 가공품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동네가 정말 아담하고 이쁘다... 날씨 정말 죽인다..






우선 짐을 풀고 돌아다녀야겠지.. 여기 베르겐은 호텔에서 묵자... 그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만 묵다보니.. 거지꼴이다.. 맘 편하게 샤워하고 밀린 빨래도 하고,,,

내가 선택한 스칸딕스트란드(Scandic Strand)는 아침 식사가 좋았다는 평으로 그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방은 좀 허름하지만.. 위치 와 조식은 만족..


방에 들어오니 씻고 싶다는 욕구로 샤워하고.. 샤워하니.. 나른해져서 잠을 잤다...한 1시간정도 자고나니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얼마나 맛난 해산물이 있는지... 출발..




뭘 먹어야 할지... 그리고 왜이리 비싼거야.. 너무 비싸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그나마 저렴한 것으로 골라 숙소로 들어왔다. 앉아서 먹을때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물을 좀 사고.. 딸기 좀 사고,,,

해산물샐러드 149 NOK + 딸기 35 NOK + 물2병 42 NOK = 226 NOK (한국돈으로 30,850원정도)... 한끼 식사가 이렇게 비싸다니.. 노르웨이 물가는 정말 눈물나게 비싸다.


해산물샐러드는 정말 싱싱하기도 하다.. 싱싱하다 보니 비린내도 안난것 같았다.

새우+게살+연어+이름 모르는 회+레몬조각+오이한조각 등이 어우려져 있는 모듬 해산물샐러드이다.. 정말 맛나게 먹었던 것 같다.

딸기도 의외로 달았다..

이젠 저녁도 먹었으니 시내 구경하러 밖으로 다시 나갔다.









그림엽서나 여행잡지책에 나올법한 이쁜 동네다.. 날씨도 한 몫 한다.

여기 브뤼겐은 항구라는 뜻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아른델 왕국의 마을 모델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사진 아무렇게 찍어도 무조건 이쁘게 나오는 배경이다.


브뤼겐지구를 쭈욱 걸어가다 보면 브뤼겐박물관이 나온다.

브뤼겐지구의 초기 생활 모습과 브뤼겐 주민들의 배와 가재도구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80 NOK인데.. 입장료 아껴 식비에 보태기로 생각했다. 그래서 문 앞에서 지나갔다..

다시 숙소있는 방향으로 되돌아 가면서.. 목조건물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 갔다.







명태 말린 것 같은 조형물이다.. 정겨운 목조조각상이다.






어시장 뒷편에 있는 시내 중심가쪽으로 이동해보았다. 우리나라 읍내같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어느 정도 시내 구경 후 꼭 가고픈 식당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쇠스트레네 하게린"이라는 어묵전문점이다.. 하지만 내가 도착하니 문이 닫혀있다.. 내가 도착시간이 오후 5시 40분... 토요일은 17:00까지 란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저 멀리 맥도날드 보인다.. 여기 와서 햄버거는 좀 그렇고..




이 집은 맥주집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장사 잘되는 집같다..

혼자 들어가기도 뭐하고.. 오늘은 일찍 자기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