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부족했던 관광지를 보충하고자.. 오후 남는 시간을 스트뢰이어트 거리에서 보내기로 생각했다.
스트뢰이어트 거리 가기전에 코펜하겐 시청사 옆에 안데르센아저씨 동상이 있어.. 기념으로 찰칵..
이 안데르센 동상이 어딜 바라보고 있다.. 어디인가... 같이 보면.. 티볼리 공원이 보인다..
다음에는 첫날 코펜하겐 시청사 겉만 보고 지나갔기 때문에 오늘은 안에 들어가서 제대로 구경해보기로..
자리에 앉아 쉬는사람이 많아서 나도 잠시 쉬어 앉아 보았다. 여유있게 다니자..^^
어느정도 쉬고 나서.. 1955년 옌스 올젠이 만든 세계 각국의 시각과 천체움직임을 표시하는 천문시계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것으로 시청사 구경 끝.. ^^
다음 이동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 거리이자 코펜하겐 시내 최대의 중심가 스트뢰이어트(stroget)지구로 걸어갔다.
시청사 앞 광장부터 시작되는 초입부분에는 관광객 위주의 기념품 가게와 SPA브랜드, 대형백화점, 명품브랜드가게들이 쭈욱... 있다.
그것들은 관심 없고.. 얼른 라운드타워를 찾아.. GOGO..탑에 올라가기 위해...
막상 도착해서 탑위로 갈려고 했지만.. 입장료내고 올라가기 싫어..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그 돈으로 아이스커피나 사먹어야겠다.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아이스커피는 없고 콜드브루라는 용어가 있어.. 그것 시켰다.. 시켜보니.. 아이스커피네. 34DKK (한국돈으로 한 7,000원) 비싼것 같다..
커피점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거리로 나와 이동했다.
길을 따라 쭈욱 걷다보니...
바로크풍 프레데릭스 교회(Frederikskirken)가 보인다.. 이 교회는 1894년에 완성된 것으로 노르웨이산 대리석 장식이 유명하여 "대리석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중앙 돔에 오르면 아말리엔보를 궁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데 돔 입장은 토요일 오전 11시에만 개방한다고 한다. 아쉽다..
아쉽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라 개방 안되어 이 교회를 지나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덴마크 왕실 주거지로 현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는 아말리엔보르 궁전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여왕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에는 덴마크 깃발을 꽂아 놓아 외부에 표시를 한다고 한다.
광장에서는 매일 정오에 위병교대식이 행해지고 있어 시간을 맞출 수 있다면 위병 행진 모습과 교대식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시간이 너무 늦어 못 봤다.
자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뉘하운운하쪽으로 다시 걸어 숙소로 가기로 결정..
운하쪽으로 나오니 저 건너편에 왕립오페라하우스(Royal Danish Theatre)가 보인다.
오후 5시20분인데도...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일광욕을 자유롭게 즐긴다.
나도 느긋하게.. 저들을 바라보며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 본다.
마지막으로 뉘하운 운하 다리에서.. 찰칵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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