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체크아웃하고 기차역으로...
오늘 Eurail 스칸패스 첫 개시하는 날이다.
스칸디나비아 4개구(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국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할인탑승권이다.
나는 1등석 패스소지자이므로 스톡홀름 SJ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1등석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좌석 및 간단한 스낵, 음료, 청결한 샤워공간, 와이파이 등 제공으로 잠시나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숙소에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여기로 와서 아침을 해결하면서 느긋하게 기차예약까지 마무리 다 했다..
기차탑승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코펜하겐으로 출발했다.
기차 안에서 어제 사둔 흑맥주 하나 꺼내서 여유를 만끽하며 풍경을 보았다. 아~~ 좋다..
드디어. 오후 3시 30분경 이후 덴마크 코펜하겐역 도착했다.
기차역 밖을 나가면.. 그 유명한 티볼리유원지가 앞에 보인다.
우선, 숙소로 가야하기 때문에.. 티볼리유원지를 지나서..캐리어 끌고 가기 정말 힘들다.. 바닥이 다 돌이야...
숙소는 단호스텔 코펜하겐 시티인데.. 남녀 같이 사용하는 호스텔이다.. 기존에 방 쓰던 남자들 냄새때문에.. 환기를 하고 싶은 맘이 굴뚝이다.
화장실도 방이 2개(한방에 침대 3개정도)에 한개라서.. 사용하기 불편하다.... 이미 예약하고 왔기 때문에 버티어야 한다.
대충 짐 풀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나오니 오후 5시다.. 그래도 아직은 대낮같은 날씨라서.. 시내구경하러 가자.
다시 코펜하겐 중앙역쪽으로 이동 코펜하겐 시청사로 갔다.
오늘의 일정은 아래 지도와 같이.. 대장정의 시간이었다. 거의 6시간정도 걸어다녔던 것 같다.
1903년에 지어진 코펜하겐 시내의 랜드마크란다.
시청사, 정원, 천체 시계 입장 무료인데 시청사가이드투어랑 탑 가이드 투어는 유료이다.
걸어걸어 크리스티안보리궁전까지...
근데 왜 잔인하게 곰을 저렇게 해놓은 조형물을 해놓았을까?
아무튼 궁전은 궁전이라 멋지네.
뉘하운 운하에서 찍은 사진들은 정말 이쁜 것 같다. 알록달록한 건물 색깔과 또한 알록달록한 배, 항구, 색색의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풍경이 정말 이뻤다.
인어공주상 가는 길에 위치한 별 모양의 요새 카스텔레 요새가 있다. 이 요새 아래쪽의 게피온분수(Gefionspringvandet)는 북유럽 전선에 등장하는 여신인 게피온이 황소로 변신한 자신의 네 아들과 함께 쟁기질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분수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찍는 장소라고 한다.
드디어,,, 그 유명한 코펜하겐의 인어공주상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쉽지는 않았다.
인어공주상 다보고 Kongens Have(왕립공원)쪽으로 향해 걸어가다 로젠보르 궁전이 저 멀리 보여 사진 찰칵.... 이 왕립공원을 가로질러 뇌레포트역으로(Nerreport)방향으로 가는데 날파리가 무지 많다. 손수건으로 입을 막을 정도로...
뇌레포트역 도착 근처 환전소(Forex)에서 추가 환전할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인근 은행 ATM에서 100DKK만 우선 인출했다.
그 돈으로 마트에서 물과 그 유명한 갈래머리 소녀 캐릭터가 있는 초콜릿우유 마틸데를 샀다.. 진짜 우유가 진하다...내일 또 사먹야겠다..
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나온 시간이 저녁 9시30분인데 아직도 어둠컴컴한 느낌이 안든다.. 달 뜨는 것은 언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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