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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7월 북유럽

11일째_스웨덴 스톡홀름 자유여행 2탄

by 온누리나르샤 2017. 5. 13.


스톡홀름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이 없는 호스텔이라 일찍 문밖을 나왔다.. 우선 걸어서 세르옐광장으로 이동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왜이리 조용한지.. 청소하시는 청소부아저씨들과 노숙자 몇분......



아침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저 푸른 하늘만 좋았다.

세르옐광장의 상징 분수..찰칵..



여길 중심으로 주변 올렌스 백화점, NK백화점, 갈레리안 쇼핑몰등을 이동할 수 있다.

오전이라 아직 ACCESS교통패스(24시간)  여유가 남아 있어.. 버스 타고 스톡홀름 시립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여기도 너무 일찍 왔다.. 가이드책자에는 오전 9시에 개방이라고 되어 있는데... 막상 와보니 오전10시 개방이다.

어쩔 수 없이 1시간 정도 근처 서성이다 10시 개방하자마자 도서관으로 입장했다.



도서관이 너무 멋있었다.. 책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황홀감. GOOD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에는 책 읽는 사람보다 사진찍으러 온 관광객들이 더 많았다..  왠지 현지인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찍고 철수하자.



여기 도서관 화장실은 무료가 아니다.. 그래도 이동하기전에 미리 갔다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참조하삼..

ACCESS교통패스 사용종료로.. 시내 중심지까지 뚜벅뚜벅 걸어간다. 걸어갈만하다..



H&M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하니.. 어디 들어 갈 볼까....마침 세일기간이라.. 옷이 정말 싸다. 

그래서 세일의 세일을 한 셔츠 하나를 샀다.. 진짜 맘에 든다.. 거의 70% 할인된 가격으로 샀다..너무 맘에 들어. 가격에.





내 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가 249크로나를 75크로나로 샀으면... 거의 70% 할인인것 같은데..

아무튼 H&M 쇼핑 후 NK백화점으로 이동해서 백화점 구경



어제 다 구경 못한 왕궁쪽으로 이동해볼까.. 점심은 감라스탄지구쪽에서 해결해자..


왕궁가다 보니.. 이름 모를 건물에서 사진찍다.. 근위병 교대식 행진을 보게 되었다. 생각치도 못한 행진이라.. 좋네..



나도 서둘러 왕궁쪽으로..









왕궁뒤쪽으로 가다 보면 대성당, 노벨박물관, 대광장이 나온다.





구시가지 거리로 가면 캐주얼한 레스토랑 겸 와인 바라는 19Glas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특징이 오늘의 점심 메뉴가 130SEK란다.. 나름 저렴한 곳이라 거기가서 점심먹기로 하고 구글지도따라 갔다.





날씨가 좋아 안에서 먹기 싫어 밖에서 주문했다.. 오늘의 점심.. 괜찮게 나온것 같다.. 친절하고 좋았다. 추가로 시킨 하우스와인도 분위기를 UP시켰다. 그 와인한잔에 기분이 UP~~~ 이 좋은 기분으로 쇠데르말름지구까지 걸어서 걸어서..가다.

카타리나전망대에 올라 스톡홀름 시내와 시청사의 풍경을 바라보기가 좋았다. 전망대 가다 보면 스웨덴식 길거리 음식 파는 곳이 있는데 막 튀긴 청어에 호밀 빵과 여러 종류의 야채, 소스 등을 얹어서 먹는 것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이 햇볕에 길거리에서 먹기 싫어.. PASS...



서둘러 나는 현재 스톡홀름에서 뜨고 있는 소포 SoFo지역으로 발걸음을 이동했다. 그리고 근처 쇠데르할라르나 살루할에서 늦은 저녁을 먹기로.




어딜 가서 먹어야할지 막막한 가운데..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근처를 찾아봤지만 찾지를 못해 근처 스칸디말멘이라는 호텔로 들어가서 화장실 이용하고 나와 호텔 뒤쪽 골목길 통해 소포 SoFo지역으로 갔다..

현재 가장 '핫'한 스톡홀름의 디자인과 패션을 만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내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저녁을 먹어야한다는 일념으로 "미트볼 포 더 피플(Meatballs for the People)"라는 레스토랑 찾아 이동했다.


스웨덴의 국민음식 미트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매일 다른 종류로 나오는 '오늘의 미트볼'을 놏치지 말라고 하는데. 더욱 더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드디어 도착.. 근데.. 기껏 왔는데.. 뭬야.. 문이 닫혀 있었다..



왜 닫혀 있을까? 혹시 가이드책자에는 7월 여름휴가 기간에는 문을 닫는다고 되어 있는데. 진짜루?

아쉽지만.. 이만 숙소로 가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에.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가까운 COOP에서(마트) 먹을 것을 사가지고 숙소로 이동했다.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오늘도 푹 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