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서 거의 12시간 이상 자고 났더니.. 너무나 개운했다.. 페리 내에서 샤워 후 배위로 올라갔다.
스톡홀롬 항구에 다가올수록...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배.. 다 반가웠다.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나갈 준비하기 위해 방으로 가서 짐 챙기고 로비로 나가 있었다.. 약간의 환전도 필요해서.. 배안에서 환전했음. 하루치만...
우리나라 5만원정도 환전하면 되겠지 하고 나는 40유로 주고 스웨덴 돈 358SEK 받았다.. (358*130=46,540원정도)
1SEK(크로나)는 한국돈으로 대략 130원정도...
오전 9시30분쯤 스톡홀롬 항구 도착(Vartahamnen(베타함넨)항의 Siljaterminalen(실야터미널)에서 하선) 후 나는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곳을 향해 무지 많이 걸어걸어.. 한 20분정도 걸은 것 같다.. 캐리어 끌고 가기에는 바닥에 돌들이 많아..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드디어 지하철역이 보인다..
이때 또 구글지도의 도움을 받아.. T-Centralen역으로 이동한다.
역 안에 들어가면 역무원이 보인다.. 나는 기계를 통해 1회권을 사고 싶었는데.. 기계사용법이 어려워 역무원에게 갔더니.. ACESS라는 카드 보여주며 그것 사란다.. 길게 대화하기 힘들어.. 그냥 샀다..
ACESS카드 구입비 20SEK+24시간 충전 115SEK = 총 135SEK 지불했다..
겨우겨우 지하철 안으로 입성 ㅋㅋ
Tunnelbanan라인(Red line 13) Norsborg행이나 Liljeholmen행을 탑승하고 4정거장 뒤 T-Centralen역에 하차해서 숙소(시티 백팩커스 호스텔)로 이동했다..
방에 들어가 보니 4개의 침대가 있는데.. 아무도 없어.. 나 혼자 다 쓰는 줄 알았는데.. 오후 되니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어머나.. 여자들끼리 쓰는 방인줄 알았는데 남자가 들어와 침대 하나 고른다..
되지도 않은 영어로 여자방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한다. 뭐야.. 에이..
대충 짐 정리하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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