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조식먹고... 캐리어를 차에 실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뒤.. "라트비아의 스위스"라는 시굴다(Sigulda)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우야 골짜기에 위치한 시굴다는 라트비아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네비게이션 이정표를 투라이다성으로 검색하고 출발하다.. 신기한 장면을 목격하여 잠시 차를 멈추었다. 케이블카에서 뛰어내리는 남자의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뛰어내릴 때 그 남자랑 우리는 같이 소리를 질렀다..ㅋㅋㅋ
저멀리..투라이다 성이 보인다.. 투라이다 성을 향해 gogo...
하늘의 구름이 우리가 오는 줄 알고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같이 펼쳐져 있다... 너무 이쁘다... 솜털모양의 엠보싱이라고 해야 할까..
미드 중에 왕좌의 게임이라는 미국드라마가 있는데.. 그 배경이 되는 중세의 풍경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촬영세트장에 온 듯한 느낌이다..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어.. 막상 실제로 보면 폐허같이 보인다..
사진과 현실의 괴리감이 든다..
늦었지만 투라이다성을 빠져 나와.. 투라이다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매표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어머나.. 너무나 반가운 한글가이드책자가 보인다.
타국에서 보는 한국안내가이드라 너무나 감동스럽다...
아무튼 우린 늦은 시간에 입장하다 보니 관광객이 우리밖에 없다...
내부 공원이 엄청 넓다..시간이 많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얼마 없어.. 대충 둘러봐야했다.
한 1시간정도 둘러보고 나온 뒤 우린 여기까지 왔으니.. 마지막으로 구트마니스동굴(Gutmanis Cave)을 봐야 할것 같은 사명감에 우린 그리로 출발했다. 투라이다의 장미를 보러....
시굴다 동굴을 마지막으로 보고 탈린으로 출발...
'해외여행 > 2016.7월 발트3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트3국 여행_8일 탈린항구에서 페리타고 헬싱키로.. (0) | 2016.12.18 |
---|---|
발트3국 여행_7일 오후 탈린 구시가지 둘러보기 (0) | 2016.12.18 |
발트3국 여행_6일 빌뉴스를 떠나 시굴다로 향해 가다 (0) | 2016.12.18 |
발트3국 여행_5일 빌뉴스에서의 마지막 밤은 샴페인으로.... (0) | 2016.12.18 |
발트3국 여행_5일 오후쯤 빌뉴스로 입성하다.. (0) | 2016.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