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호수 응옥썬사당을 다 둘러보고 TV에 많이 소개되었던 하노이 맛집을 찾아 이동했다.
내가 위치한 곳에서 제일 가까운 Pho10 쌀국수집으로...오후 1시 넘어서 갔는데도.. 입구앞부터 줄 서있네...
확실히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랑 차원이 다르다... 국물이 맑은 느낌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60,000동 ( 3,000원 정도...) 현지인들이 먹는 음료수가 있어 따로 시켰는데 그것은 5,000동 (250원 정도)
먹고 나왔는데 포만감이 없다...
그래서 난 여기서 가까운 분보남보(비빔쌀국수)를 먹기 위해 이동했다. 여기도 입구에서부터 줄 서 있다.
가격은 60,000동 (3,000원 정도)
여기도 한국에서 먹던 것에 비해 맛있다... 뭐든지 현지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근데 여기 분보남보는 유명해져서 그런지 돈 받는 주인이 불친절하다.
50,000동 지폐 일부분 찢어져 있다고 다른 지폐로 달라고 한다.. 그 순간은 황당...
아무튼 다른 지폐로 주고 나와서 가까운 베트남은행으로 가서 그 찢어진 지폐를 교환해달라고 요청해서 다른 지폐로 교환했다.
소화도 시킬 겸 호안끼엠 호수 둘레를 돌고 성요셉성당 보고 성요셉성당 앞에 있는 콩카페로 이동했다.
창가 자리를 앉기 위해 3층까지 올라갔다.. 주문은 자리에 앉은 후 시키면 된다.
코코넛이 들어간 커피를 주문했다. 39,000동 (1,950원 정도).... 허나 나중에 돈을 지불할때 잔돈을 거스러 주지 않아 40,000동 (2,000원) 내고 먹은 셈이다..
여기서 한 1시간 반쯤 노닥거리다.. 저녁 먹으러 오바마대통령이 방문한 분짜 흐엉리엔(HUONG LIEN) 까지 걸어갔다.. 한 25분정도 걸었던 것 같다.. 매연을 마시며..
엄청 늦게 나왔다... 종업원이 불친절하다 보니 주문도 제대로 안들어간 것 같아 보인다. 30분 기달렸다.. 서비스는 가장 최악이었다.
그래도 분짜 맛은 이태원에서 먹은 분짜보다는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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