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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9월 러시아

4일 모스크바_시내 구경하기..이어서 이어서..

by 온누리나르샤 2017. 9. 27.

의외로 모스크바 다닐때가 많네.. 한순간... 너무 패키지처럼 다니는 나를 발견.. 왜 이렇게 다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내일 만나기로 했지만 오늘 저녁 기차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한다고..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그래서 오늘도 일찍 숙소를 나오게 되었다.

아침부터 나는 구세주성당과 푸시킨미술관.. 그리고 빠뜨리아르후 다리를 건너 트레치아코프 미술관 구경하고 노보데비치수도원 구경 후 이즈마일로프 시장가는 것으로..

그렇게 가고 싶은 우주기념 박물관은 못 갈 것 같다.. 하루만 더 모스크바에 머문다면.. 갈 수 있겠지만.. 아쉽지만 pass...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구세주성당으로 gogo..





구세주성당은 10시부터 무료입장 가능하다. 성당 앞에는 공원이 있어.. 잠시 벤츠에서 쉬고 있다... 주변을 돌면서 사진 촬영... 또 동상이 있다.. 누구의 동상인지는 모르겠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찍는 것 같아.. 나도 찍어 보았다.. 후레쉬 안터지게 설정해놓고..





구세주성당을 나와 푸쉬킨미술관으로 갔다.. 여기 미술관은 11시부터 open이다.



근데 참으로 미술관인지 모르게.. 겉이 허름한 것 같아..



여기서는 모스크바패스가 통용이 안된다..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원래 미술관을 갈려고 했지만.. 난 그냥 pass 하기로..

사실 본관 옆 신관(19세기 20세기 갤러리 )이 있는데 세잔+고흐+마티스+칸딘스키+모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등이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안보는 것으로.

발길을 옮겼다.


신관미술관 앞이 공사판이라.. 누가 알겠냐...

아무튼 나는 구세주성당 뒷편 빠뜨리아르흐 다리로 갔다.


이 다리를 건너 트레치아코프 미술관으로 향했다.





일반 매표소를 갔더니.모스크바스티커 붙혀 있는 매표소로 가라고 한다. 가라고 해서 스티커 붙혀 있는 곳으로 가서 모스크바패스 보여주고 입장권으로 교환했다.


자~~ 입장..





나름 유명하다는 그림만 유심히 보고 온 것 같다..


미술관 구경하고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큰일이다.. 비 많이 오면 안되는데..

얼른 메트로역을 찾아 이동..노보데비치 수도원으로

 

노보데비치 수녀원에 왔다.. 근데 건물 보수공사중이다.









겉은 초라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하다.. 나도 모르게 초를 3개 사서 소원을 빌었다.





어느정도 머물다.. 이즈마일로프 시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시장의 장이 펼쳐지지 않았다.

주말이 아니면 썰렁한 것 같다. 거의 문이 닫혀 있고 영업하는 곳이 없어.. 대충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이동하기로 했다.







시시하게 끝난 이즈마일로프시장.. 평일에는 정말 볼 것이 없다..

숙소로 가는 메트로 도중 어제 메트로구경 못한 구역을 가기로 했다.



6호선 깜소몰스까야역으로 갔다.. 그리고 5호선의 플랫폼으로 이동 가장 높은 천장으로 8개의 모자이크 장식을 감상했다.





5호선 프로스펙트미라로 나와 버스 타고 10호선 도스토옙스카야로 가기로 맘 먹었다.. 갈아타기 귀찮아 버스로 이동할려고.. 그냥 메트로 이용할 것을.. 나중에 후회했다




.프로스펙트미라역을 나오니..그래도 바깥 공기가 좋다.


가다보니 마트가 있어 물 한병 샀다. 편의점인지 좀 가격이 타지역보다 비싼 것 같다.



10호선 도스토옙스끼까야역에 도착..



이 역이 제일 맘에 드는 역...지하철 감상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나는 숙소로 갔다.

샤워하고 옷 좀 갈아입고 친구가 묵고 있는 호텔 로비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