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해의 다랭이마을을 봤으니... 오늘은 보리암과 독일마을 그리고 늦은 점심으로는 멸치회쌈밥을 먹고 서울로 올라가는 것으로..... gogo
체크아웃하고. 우린 남해의 유명한 절 보리암으로...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며,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굴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절 밖으로 나갈려고 어느 법당 지나다.. 좀 색다른 불상이 있어 사진을 찍어봤는데. 남해 보리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불감이라고 한다.
보리암 관음보살상은 통통한 뺨, 보발이 없는 점, 대칭적인 연판양측 면에 늘어진 옷자락 등에서 조선 전기적 특징을 계승한 조선 후기 17세기의 작품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용왕과 선재동자가 협시한 관음보살 삼존의 도상적 특징을 지닌 점과 사례가 적은 목조불감 형식, 17세기로 추정되는 제작시기 등 자료적 가치가 높은 중요한 불상으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현재 유형문화재 제575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주차장까지 이동하다 계단 옆 큰 바위에 사람들이 열심히 동전을 붙히고자 모여 있는 곳이 있다.
나도 열심히 기원드리며 동전을 붙혀봤다..ㅋㅋ
자세히 보면 저절로 붙혀지는 것이 아니라. 껌이나 돌사이 틈에 걸치거나..그렇게 붙혀지지 절대로 자석 끌리듯이 붙여지지는 않는다.
우린 보리암을 뒤로 하고 우린 독일마을 내에는 원예예술촌으로 이동했다.. 옛날10년전에는 이런 겻이 없었는데.. 그때도 독일마을이 크지 않았는데.. 지금 다시 와서 보니
완전히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이 조용하게 살기 원했을텐데...
원예예술촌을 구경하고 나온 우리들.. 정말 실망스러웠다.. 입장료 5,000원이 아까울 정도로... 그 돈으로 아이스커피 사먹으면서 남해바다구경이라도 할것을..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 간단하게 요기라도 할려고 카페를 찾아 독일마을 아래로 내려왔다.
멀리 가지 않고.. 크란츠러 카페로 들어갔다.
사람 엄청 많았다.. 자리가 없어.. 한 두바퀴 돌고 난 뒤. 앉을 수 있었다. 내가 운전을 해야 하므로 맥주 대신 아이스커피로.. 여기 독일마을에 왔으니 독일소세지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카페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가 이쁘다.
이젠 슬슬 서울 갈 준비를 해야 하므로.. 우리는 아쉬운 맘을 남긴채.. 멸치쌈밥집으로.. 이동했다.
오후 2시 50분쯤 만영이라는 식당에 도착했다. 먹을려고 했던 멸치쌈밥정식 대신 우린 간장게장+멸치회무침 이렇게 주문했다.(가격은 32,000원)
멸치가 비린내도 안나고 정말 맛나게 먹고 온것 같다. 즐거운 남해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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