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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_2017 남해

남해로 가는 첫날.

by 온누리나르샤 2017. 7. 6.


느닷없이.. 어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상남도 남해군을 생각했다.. 여수도 가보았고 진도도 가보았고 통영거제도 가보았고.. 그럼 안가본 곳.. 남해로..


우선 숙소를 정해놓고 가야 할 것 같다.... 여러 블로그 호평이 좋은 곳이 "까미노펜션"이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했다.. 의외로 예약하기 쉬웠다.


복층으로 된 펜션이고 바로 바닷가 앞이라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큰 창으로 바다가 보인다.. 저녁에는 바베큐를 해먹을 생각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펜션에서 이동하기도 좋고.


서울에서 남해로 내려가면서 점심은 광양에서 먹기로 했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광양"삼대광양불고기집"에서 먹어보기..




가격때문에 실컨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고기는 연하고 맛있는데.. 아쉽다..



한우 2인분에 호주산 1인분만 먹고 우린 남해로 gogo..

숙소가기전에 남해전통시장을 거쳐서 시장을 봐야하는데 초행길이라.. 우선 펜션으로 갔다.

까미노펜션... 방이 너무나 깨끗하다.. 주인장의 깔끔함이 보인다.



테라스에서 바로 보인다.. 확 트인 남해바다가...

그네도 있고.. 나중에 해 질 무렵 여기서 맥주한잔씩...저녁 노을 보는 것으로

발족욕하면서 경치를 보겠끔 해놓았다.. 우린 시간상 사용하지 못함..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펜션이다.. 푹 쉬다 가기 좋은 곳이다.

대충 짐 놓고.. 펜션에서 제일 가까운 다랭이마을로 구경가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근데 좀 더웠다.. 햇빛은 강하고.. 그러나 바다바람은 시원했다.



바닷가에서 바다바람과 함께 머물다.. 우린 남해전통시장으로 이동했다. 저녁 바베큐를 위해.

남해전통시장은 크지는 않지만 농협에서 야채와 고기를 좀 사고 시장에서 모듬조개구이용을 사서 숙소로 와서..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상차려보니.. 그럴싸하다....

근데 문제가 있다.. 조개가 너무 안익는다.. 조개물이 떨어져 숯의 화력이 떨어져.. 조개구이 익혀 먹는데 2시간은 걸리는 것 같았다..

아무튼 뭐든 불편해도 분위기가 좋은니.. 좋다. 친구가 가지고 온 화이트와인도 맛 좋다..


와인에 기분이 up된 상태에서

우리는 그네를 타면서 해 떨어지는 석양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