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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동사니

COFFEE 품종에 대해

by 온누리나르샤 2014. 10. 14.

커피 생두가 어디에서 온것인지, 어떻게 재배된 것인지를 아는 것은 그 커피의 향미가 어떨지를 예측하는 유익한 정보가 된다. 품종을 알고 마시면 한 잔에 담긴 커피의 향미는 어떨까.. 궁금해진다.


티피카(Typica) 품종이라고 하면 하와이 코나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떠올리게 된다. 티피카는 개량되지 않은 원종(origin)으로 17세기경 네덜란드에 의해 예맨에서 인도네시아로 전해지고 이어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퍼졌다.


ㅇ 티피카처럼 원종에 가까운 재배종으로 버번(Bourbon)이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커피가 대체로 버번 품종이다. 티피카에 비해 수확률은 좋지만 향미에서 산미의 옥타브와 단맛의 강도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에 특유의 부드러움과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향 덕분에 피노누아 와인에 비유된다. 브라질, 탄자니아, 르완다, 과테말라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품종이다.


ㅇ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지만 먼 옛날부터 예멘에서 자라 토착종이 된 예멘 모카 마타리(Yemen Mocha Mattari)와 같은 고유품종 에티오피아의 게이샤(Geisha)라는 마을에서 발견돼 코스타리카를 통해 중미에 확산되다가 파나마에서 세계적 품질의 커피로 꽃을 피운 게이샤종이 있다.


ㅇ 에티오피아 커피의 향미는 품종보다 가공법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명인 예가체프(Yirgacheffe)는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커피를 지칭하는 품종명이기도 하다. 스파이시하고 향기로우면서 단맛이 좋고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냐커피 : 와인을 연상시키는 강인하면서도 풍성한 산미와 활달함이 매력이다.

콜롬비아커피 : 마일드한 커피의 대명사. 품종에는 카투라, 카스티조, 콜롬비아 품종등이 대세다.

                   > 카투라는 난쟁이 버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콜롬비아 품종은 카투라보다는 산미와 단맛, 바디 등 맛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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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AA 피베리 : 

- 커피 과육안에 두쪽으로 들어 있는 일반적인 콩과는 다르게 통생두이다. Hole Bean이다. (커피의 에센스로 부른다.)

- 달고 신맛이 응축되어 있으며 진한 꽃 향이 난다. 

커피나무 열매 중 약 7%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며 가지 끝에 주로 매달려 커피의 진주라는 별칭이 있다.

볶는 시간과 숙성기간이 일반 콩보다 두 배 정도 오래 걸린다.

이디오피아 예가체프(G1은 1등급표시) 

- 산미가 풍부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두루 사랑받는 커피이다.

- 시큼한 향과 다채로운 허브 향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바디감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 알투라 & 과테말라 후에후에테낭고 : 

- 멕시코 알투라는 단조운운 맛과 마른 나무 향이 일품이다. 숙성기간이 짧고 생두와 로스팅 상태에 따른 맛의 크기가 차이가 없다.

과테말라 후에후에테낭고는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거칠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바디감이 매우 중후한 편이다. 매캐한 향이 특징이다.

파나마 게이샤 : 

- 스페셜 티로 불리는 최상등급의 커피다.

- 커피열매가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높은 고도에서만 자라며 자연재배로만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다. 

- 바디감은 가벼운 편이다. 재스민향과 시트러스류의 산뜻한 신맛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블루문 : 

- 묵직하고도 강한 바디감이 있다. 블루문은 특히 달콤한 꿀향이 난다.

숙성될수록 그 향이 짙어지고 화산재 지형에서 자란 생두 특유의 매캐한 맛이 독특하게 변화되어 달고도 짙은 맛을 함유한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AA : 

- 산도와 바디감이 묵직한 편이며 구운 고구마향이 난다. 

AA라는 표기는 생두의 등급과 크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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